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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일반 면접과 제시문 면접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56 - 조회
▣ 이름 : 서승원  2017/11/02 - 등록

면접에는 일반 면접과 제시문 면접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일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을 하고, 제시문 면접은 약식 논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확 와 닿지를 않아요. 그리고 제시문 면접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어려운가요? 면접 준비를 하는 사람이 알아 두어야 할 팁도 함께 알려 주세요.

일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질문을 해요.
대학교의 면접은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오전에 하는 팀과 오후에 하는 팀으로 나뉘어요. 그리고 수험번호 순으로 면접을 보기 때문에, 재수가 좋으면 바로 면접을 하고 집에 갈 수도 있겠지만, 어떤 학생들의 경우는 마지막 면접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일반면접은 10~15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돼요.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막상 면접을 마치고 나온 학생에게 물어보면 꽤 길게 느껴진다고 해요. 물론, 이것도 학생에 따라서 달라요. '금방 끝났다'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앞서 이야기 했지만 일반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이용한 질문을 하는 편이에요.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봉사시간이 적다든지 아니면 독서가 부족한 경우도 있죠. 수상이 적을 수도 있고요. 진로가 일관성이 없고 학년마다 다를 수도 있어요. 이럴 때, 장점이 질문으로 나올까요? 단점이 나올까요? 둘 다, 나와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단점에 대한 답변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질문하는 사람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요. 답변을 못하면 그것은 단점으로 끝까지 남게 되는데, 답변을 잘하게 되면 단점마저도 장점이 될 수 있어요.

제시문 면접은 미리 준비된 약식 논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해요.
일반적인 면접이 아니라 제시문 면접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시문 면접은 면접에서 하는 질문을 문제 형식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는 면접 방식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그 형식이 간단한 논술과 비슷하다고 해서 '약식 논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더라구요. 방법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여러 명이 있는 면접 대기실을 나와, 별도의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시문을 받아요. 제시문을 보는 시간은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15~20분 정도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면접장에 가서 우선 제시문에 있는 답변을 먼저 말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일반면접과 동일하게 운영이 된다고 보시면 되요.  

(제시문 예시-서울대 인문학)

우리 사회에는 '빈말'이 만연해 있다. 유세 현장에서 "호국영령의 수호 아래 세계 일류 국가의 반열에 오른 우리 조국"에 대해 열변하는 정치인의 연설을 생각해보자. 이는 분명 빈말이다. 물론 이 정치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말을 청중이 믿게 할 의도가 있어야 하지만, 그는 호국영령이 정말 존재하는지, 우리 조국이 세계 일류 국가의 반열에 정말 들어섰는지와 관련해 그것의 진위나 청중이 그것을 정말로 믿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관심이 없다. 정치와 같은 공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적 영역에서도 빈말은 번번히 나타난다. 여러 채의 집을 사 두었던 사람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정부 정책을 두고 "우리 같은 사람도 먹고 살게 해 줘야지. 요즘 정말 길바닥에 나앉은 사람 기분이라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지라도 그의 말이 그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간주할 것이다. 그 말이 거슬리는 이유는 그 사람이 자신의 기분을 거짓되게 기술했다거나 정확히 기술하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집을 잃고 길바닥에 나앉은 사람의 기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가 실은 전혀 상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 제시문을 토대로 빈말과 거짓말의 본질적인 차이점을 설명하고, 거짓말도 빈말도 아니면서 듣는 이를 오도하는 말의 사례를 제시하시오.

처음 제시문 면접을 본 학생들은 당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어쨌든 제시문으로 나오는 지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는 않으니까요. 다시말해, 전혀 얼토당토 않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는 다는 거에요. 순간적으로 놀랄 수는 있겠지만, 침착하게 문제의 요지를 읽고 밑줄을 쳐가면서 정리를 하다보면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해마다 대학교에서는 자신들이 출제했던 논술과 제시형 면접의 문제들을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공개하고 평가를 받도록 되어 있어요. 그것은 그 문제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났는지 여부를 따지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버거울 정도의 수준이 절대로 나오지는 않을 거에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대한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보세요. 그리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을 못 찾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면접장에 들어서면, 몰라도 당당하게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주눅이 들어 있는 모습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다 된 밥에 코 빠뜨린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절대로 그런 일이 없으려면, 기존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었던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면 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나 자신을 믿으세요. ^^





 
  



  무명씨(서승원)
  해본업무 : 교무기획, 생활기록부, 성적처리, 일과계, 학적, 생활지도, 현장학습, 학내망관리, 홈페이지, 야간자율학습, 성적부진학생지도, 진로진학상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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